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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C

[CPL ep.6] Seminole Maneuvers 사업용 조종사 과정도 이제 중반에 접어들었다. 교관 Parker와는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나는 묵묵히 Parker의 가르침을 받으며 훈련과정을 소화했다. 사업용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신경 썼던 부분은 세미놀의 yoke 무게였다. 세미놀 yoke는 세스나보다 묵직했다. 손목의 힘을 줄여주는 trim이 있지만 trim을 언제나 완벽하게 세팅할 수 없기 때문에 손목힘으로 받쳐줄 때가 많다. 특히 기동을 할 때 세미놀의 yoke 무게감을 잘 제어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였다. Aerodynamics 이번화에서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항공역학(aero dynamics)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비행기의 회전(rotation)은 세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pitch ,roll , yaw가 그것이다. steep tur.. 더보기
[CPL ep.4] 비행기 엔진이 하나 꺼지면 ? (feat. Vmc) 세스나와 달리 세미놀은 2 engine aircraft 다. 엔진이 두개가 있다. 하나의 엔진이 꺼지더라도 나머지 하나로 비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엔진 두개가 작동하는 normal 상황과 엔진 하나가 부작동하는 상황(non-normal)의 비행기 조종은 다르다. 사업용 조종사로서 2개 엔진 비행기의 normal, non-normal 상황대처를 교육, 훈련 받는 것이 CPL 과정에 포함된다. 비행기 엔진이 한개가 꺼지면 비행기는 어떻게 될까? 위의 그림처럼 엔진 하나가 꺼지면 비행기가 한쪽 방향으로 틀어진다. 보트를 탈때 한쪽 노만 저으면 보트가 앞으로 가지 않고 빙글빙글 돌게되는 원리와 같다. 이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 꼬리날개(Vertical tail wing) 에 부착된 rudder를 이용한.. 더보기
[CPL ep.3] 이륙과 착륙 중 무엇이 더 어려울까?(feat. American airline 383) 비행기 이륙과 착륙 중 무엇이 더 어렵나요?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륙'이 더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 단순한 질문 같아 보이지만 굳이 조종사로서 깊이 파고들자면 그리 간단하게 대답할 문제는 아니다. 특히 '사업용 조종사' 과정에서는 생각해 볼 것들이 많다. 이륙과 착륙 (오토파일럿이 이륙을 못하는 이유) 확실히 초기의 학생 조종사들에게는 착륙이 어렵다. 착륙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축선맞추기' , '속도조절' , '강하 각 조절' , '측풍수정' , '착륙지점 조절' 등등이 있다. 50피트 내외에서 착륙조작을 한다고 했을 때, 10여 초 정도의 시간 동안 복합적인 동작을 하는 것이다 보니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착륙은 비행의 '기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