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스트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종사의 스트레스 관리하기 저는 조종사로서 완벽함을 추구하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반성을 합니다. 비행을 마치면 비행을 복기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었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기록합니다. 잘했던 것들 보다는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고 기록합니다. 조종사의 세계는 칭찬에 박합니다. 구조적으로 잘한 부분을 칭찬하기보다는 못한 부분을 평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조종사의 세계는 왜 칭찬에 박한가? 조종사의 세계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민항기 조종사에게 있어서 '비행을 잘한다'는 의미는 '매뉴얼대로 비행을 하는 것'입니다. 이게 참 말로는 쉬워보이는데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30년 이상 비행을 하신 베테랑 교관 기장님과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