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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instructor

[CPL ep.5] 비행교관과 학생조종사의 관계 학생조종사가 교관을 욕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는 학생 조종사에게 있기 때문이다. 교관은 비행 중에 학생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안전 책임자의 역할도 해야 한다. 당연하게도 후자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를 학생조종사도 이해해야 하며, 그래서 교관을 존중하고 믿고 따라야 한다. 그러나 모든 법칙에도 예외는 있고 사람들은 각자 다르며 그 사람들의 비행 또한 모두 다르다. 교관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생각 비행은 전문적인 직업영역이다. 특수한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가진 사람만 항공기 조종을 할 수 있다. 비행교관도 아무 조종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관자격증(CFI)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다. 전문성을 가지고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개인의 직업적 역량에 대해 객.. 더보기
[계기비행 ep.3] IFR 비행 with Simulator 계기비행 과정의 처음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해서 했다. 대략 20시간 정도를 비행학교에 있는 Simulator로 교육을 받고 IR progress check 1도 시뮬레이터로 받아야 했다. 학교에 있는 시뮬레이터는 조종간(yoke)과 파워를 조절하는 쓰로틀 레버(Throttle lever)로 간단히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앞에 큰 모니터 세 개가 있었다. 모션도 없고 계기와 스위치도 모니터에서 그래픽으로 구현되는, 말하자면 세미 시뮬레이터였다. 그 당시에는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조종사로 에어라인 생활을 하고 몇 년이 흘러 그 기억을 회상해 보자니 좀 조잡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교관 Sam과 IR 비행 수업을 처음으로 했다. 시뮬레이터로 하는 수업은 기본적인 climb, descend, turn, l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