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교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기비행 ep.10] 교관의 뜻밖의 제안 (IR progress check 3) 프로그레스 체크가 잡혔다. 계기비행 교관인 쌤(SAM)은 매우 계획적이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자가용 면장을 취득하는데 고생했고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계기비행과정을 동기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쌤의 진도 관리 덕분에 계기비행과정 막바지에 이르자 나의 진도가 가장 빠른 편에 속했다. 어프로치 연습 Instrument approach는 '절차연습'이 80% 였다. 절차(procedure)를 달달달 외웠다. 매일 머릿속으로 비행 절차를 연습했다. 이륙해서 고도를 얼마까지 올라간 뒤 어떻게 선회를 하고, 관제사와 교신을 어떻게 하고, 차트는 어떤 순서로 준비를 해두고, 어프로치 셋업, 브리핑, 디테일한 어프로치 수행... 이런 과정들을 머릿속으로 무수히 반복했다. 관제 frequency나 VOR fr..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