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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 ep.9] Endorsement 애리조나의 계절이 서서히 바뀌어가듯, 내 사업용 조종사 과정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다. 어느새 CPL progress check 1,2도 다 마쳤고 대망의 마지막 progress check과 FAA 시험만을 남겨 놓고 있었다. (CPL progress check 1,2는 많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보니 별 이슈없이 잘 넘어간 듯하다.) 문제는 Parker가 내가 progress check 3를 보기 위한 endorsement를 써주지 않는 것이었다. endorsement란, 담당교관이 학생의 기량이 해당 check에 적합하다고 느껴지면 써주는 것으로 교관의 endorsement가 없으면 progress check를 볼 수없었다. 시간은 점점 가고, 주변 동기들 하나둘 씩 CPL progress chec.. 더보기
[CPL ep.4] 비행기 엔진이 하나 꺼지면 ? (feat. Vmc) 세스나와 달리 세미놀은 2 engine aircraft 다. 엔진이 두개가 있다. 하나의 엔진이 꺼지더라도 나머지 하나로 비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엔진 두개가 작동하는 normal 상황과 엔진 하나가 부작동하는 상황(non-normal)의 비행기 조종은 다르다. 사업용 조종사로서 2개 엔진 비행기의 normal, non-normal 상황대처를 교육, 훈련 받는 것이 CPL 과정에 포함된다. 비행기 엔진이 한개가 꺼지면 비행기는 어떻게 될까? 위의 그림처럼 엔진 하나가 꺼지면 비행기가 한쪽 방향으로 틀어진다. 보트를 탈때 한쪽 노만 저으면 보트가 앞으로 가지 않고 빙글빙글 돌게되는 원리와 같다. 이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 꼬리날개(Vertical tail wing) 에 부착된 rudder를 이용한.. 더보기
[CPL ep.1] 세미놀(Seminole) 드디어 마지막 관문인 사업용 조종사(commertial pilot license) 관문이다. 사업용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비로소 유상으로 승객을 태우거나 화물을 배달하는 등의 업무를 하면서 비행을 할 수 있다. 사업용조종사 과정은 세미놀(Seminole)이라는 쌍발(twin engine) 항공기를 타고 훈련을 한다. 세미놀은 파이퍼(piper) 사가 만든 항공기로 모델명은 PA- 44이다. 파이퍼 사는 자사의 항공기에 미국 원주민 부족의 이름에 영감을 얻어 네이밍을 한다. 체로키(Cherokee), 나바호(Navajo), 아파치(Apache), 코만치(Comanche) 등의 비행기와 헬기들이 파이퍼사의 기체들이다. 세미놀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세스나와는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프로펠러가 두개인.. 더보기
조종사로서 취득해야 할 자격증, '면장' (PPL,IFR,CPL,ATPL)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발급하는 자격(Lisence)을 취득해야 합니다. 이 자격을 '면장'이라고 부르는데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자가용 조종사 2. 사업용 조종사 3. 운송용 조종사 이 글에서는 이 면장들이 각각 어떤 자격들이며 각 자격들을 취득하였을 때 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자가용 조종사 (Private Pilot License, PPL) 자가용 조종사는 말 그대로 '자가용'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를 말합니다. 이 자격을 취득하면 본인의 이동을 위한 목적으로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보수를 받거나 고용이 되어 승객 또는 화물을 수송하거나 운항을 하면 안됩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