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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놀

[CPL ep.6] Seminole Maneuvers 사업용 조종사 과정도 이제 중반에 접어들었다. 교관 Parker와는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나는 묵묵히 Parker의 가르침을 받으며 훈련과정을 소화했다. 사업용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신경 썼던 부분은 세미놀의 yoke 무게였다. 세미놀 yoke는 세스나보다 묵직했다. 손목의 힘을 줄여주는 trim이 있지만 trim을 언제나 완벽하게 세팅할 수 없기 때문에 손목힘으로 받쳐줄 때가 많다. 특히 기동을 할 때 세미놀의 yoke 무게감을 잘 제어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였다. Aerodynamics 이번화에서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항공역학(aero dynamics)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비행기의 회전(rotation)은 세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pitch ,roll , yaw가 그것이다. steep tur.. 더보기
[CPL ep.1] 세미놀(Seminole) 드디어 마지막 관문인 사업용 조종사(commertial pilot license) 관문이다. 사업용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비로소 유상으로 승객을 태우거나 화물을 배달하는 등의 업무를 하면서 비행을 할 수 있다. 사업용조종사 과정은 세미놀(Seminole)이라는 쌍발(twin engine) 항공기를 타고 훈련을 한다. 세미놀은 파이퍼(piper) 사가 만든 항공기로 모델명은 PA- 44이다. 파이퍼 사는 자사의 항공기에 미국 원주민 부족의 이름에 영감을 얻어 네이밍을 한다. 체로키(Cherokee), 나바호(Navajo), 아파치(Apache), 코만치(Comanche) 등의 비행기와 헬기들이 파이퍼사의 기체들이다. 세미놀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세스나와는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프로펠러가 두개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