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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접근

[계기비행 ep.9] 정밀접근과 비정밀접근 이제 IR(계기비행) 과정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계기접근(instrument approach)을 배우고 연마하고 나면 마지막 IR check ride다. 교관인 쌤과 함께 비행학교 근처의 공항들의 계기접근 절차를 공부하고 연습하기 시작했다. 정밀접근과 비정밀접근 계기비행 접근절차에는 정밀접근(precision approach)과 비정밀접근(non-precision approach, NPA)이 있다. 계기비행 접근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날씨가 안좋아서 활주로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때, 비행기 계기만 이용하여 지상과의 안전고도를 유지하면서 지면과 아주 가까운 포인트(minimum)까지 비행기를 위치시키는 것.' 여기서 지면과 아주 가까운 포인트, 일명 minimum이라고 불리는 이 지점을 어떻게.. 더보기
[계기비행 ep.8] 계기접근, Instrument Approach (Feat. OZ162) 들어가며... 대한항공 괌 사고 (KE 801), 아시아나항공 히로시마 활주로 이탈사고 (OZ162). 두 사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은 바로 Instrument approach의 procedure를 정확히 적용하지 않아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이다. 절차에 의하면 내려가지 말아야 할 고도까지 내려가 버려서 생긴 사고다. 이처럼 Approach 단계에서 실수나 착각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진다. 민항기 조종사에게 instrument approach의 원리와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빠른 속도의 비행기를 운용하면서 지상과 가까운 곳에서 치명적인 실수나 착각을 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수를 인지했을 때 이를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짧기 때문.. 더보기